우드맥킨지는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태양광 발전이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14개국서 가장 저렴한 신재생에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원동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태양광 발전 비용은 지난 20년 동안 90% 넘게 떨어졌고, 2030년까지 15~25% 추가로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 패널 양면에서 전력을 생산토록 하거나 더 큰 모듈로 출력을 높이는 등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에 이미 쓰는 드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운영비용 역시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맥킨지는 태양광 발전에 대해 종전엔 정부 보조금 정책과 환경 목표가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이젠 가격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 에너지원이라고 봤다.
태양광 발전 관련 설치·운영 비용 부담이 줄면 태양광 관련 사업하는 기업의 경우 수익성 나빠질 수 있겠지만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초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우드맥킨지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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