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방역 사각지대 없앤다…관악구 다중이용시설 쌍끌이 특별 점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여부 지속 점검
음악동호회 연습실·기원 등 선제적인 점검 추진
  • 등록 2020-09-18 오후 5:48:32

    수정 2020-09-18 오후 5:48:3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음식점, 방문판매업체, 음악동호회 연습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서울 관악구청 직원이 방문판매업체에 집합금지명령문을 부착하고 있다.(사진=관악구 제공)


구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영업면적 150㎡미만 음식점과 제과점 5470개소와 150㎡이상 음식점 및 제과점 297개소, 프랜차이즈형 전문점 238개소, 총 6005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150㎡미만 영업점에 대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안내와 점검과 미준수 시 위생출입검사 실시 등 행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150㎡이상 영업점과 프랜차이즈형 전문점은 핵심 방역수칙 준수 안내와 수칙 미준수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가 이뤄지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자체 전수 점검도 진행 중이다. 관내 108개소의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1주일 주기로 지속적인 집합금지명령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관내 종교시설 223개소와 영업을 재개한 PC방 144개소에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숙박업소 64개소에 주류 판매, 게임영업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특히 고위험시설 11종 외 방역 손길이 미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실내 낚시터, 기원, 음악동호회 연습실, 방탈출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집중 점검도 실시했다.

구는 음악동호회 연습실 25개소, 기원 12개소, 방탈출카페 3개소, 실내낚시터 2개소에 대해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작성 △1~2m 거리두기 등 시설 운영과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 직원이 두팔 걷고 나서 빈틈없는 점검과 홍보로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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