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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구시보는 6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장을 보러 갔던 남성이 15초 만에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저장성 닝보시 장베이구에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56세 남성을 역학조사한 결과, 확진자 근처에서 15초 가량 장을 봤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여성 확진자는 본인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장을 보러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함께 있었던 시간은 15초에 불과했다.
다만 이 남성이 여성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장성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895명이다. 이는 발원지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