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강서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지원을 위한 ‘유럽 무역사절단’ 참여기업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은 오는 5월16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체코 프라하, 벨기에 브뤼셀 등 3개 지역으로 파견된다. 서울 강서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수출유망 중소벤처기업 10개사가 대상이다.
참여기업은 수출 상담회 참여, 업체 방문상담, 시장조사 등 유럽 현지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알선 비용 △단체차량 및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광고 및 공동카달로그 제작 등 수출상담회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과 강서구는 지역내 중소벤처기업의 주요 목표 수출국과 미개척시장을 대상으로 매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 등 3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약 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종철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장은 “독일은 유럽 최대시장이고 체코와 벨기에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유럽 시장 개척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