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호화폐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도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스팀잇의 경우 이용자가 맛집·책 등 여러 콘텐츠를 올리면 추천자의 스팀파워에 비례해 자체 암호화폐인 스팀을 지급한다. 스팀잇은 성공적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로 평가 받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팀잇은 게시물을 올린 창작자에게 직접 보상을 지급하는 블록체인 기반 SNS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와 달리 사용자가 글을 올리면 그에 대한 보상을 가상통화로 받을 수 있다. 우수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성공적으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거의 유일한 사례로 꼽히며, 한국에서는 웹트래픽 상위 20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큐레이터들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이다. 웹툰을 시작으로 스팀잇에서 유통되는 콘텐츠의 종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SMT(스마트 미디어 토큰) 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누구든 스팀과 유사한 형태의 토큰을 스팀 블록체인 상에 구현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TTC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코인이 TTC코인이고, TTC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디앱(Dapp)이 tataUFO이다. 출시연도는 2013년도이고, 중국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TataUFO는 스팀잇의 장점과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결합한 SNS서비스이고, 보상과 광고수익은 유저들에게 돌아간다.
TTC에 설치된 tataUFO의 방식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처리에 의한 네트워크 지연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투표로 인한 보상에 관련된 트랙잭션만 블록체인에서 처리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은 오프라인의 서버에 저장되고 재생되는 구조를 가진다. 따라서 스팀잇과 달리 블록체인 속도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TTC플랫폼 내에서는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한 보상분배 구조를 만들어 최초 콘텐츠 생산자에게 보다 많은 보상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tataUFO는 중국 대학생인 고학력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이미 11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SNS 서비스이며, 하루에 370만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유니오에서 발행하는 유니프(UNIF) 코인을 많이 갖고 있더라도 콘텐츠에 보상 영향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동일하게 추천권이 주어진다. 대신 유니프 코인에 비례하여 인센티브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력은 평등하지만 별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기존 시장에도 일부 재능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받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 유니오는 지적재산권의 권리를 지켜주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기업 INK(잉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콘텐츠 거래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했다.
유니오(UUNIO)는 광고주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내놓았다. 광고주는 광고 의뢰 시 유니프코인(UNIF COIN)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된 코인은 소각되어 유니프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광고타겟이 되는 사용자들(광고를 보게 되는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을 지급하여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광고에 노출되기만 하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