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평창올림픽 참석, 동맹국들에 대한 美지지 의미"

  • 등록 2018-01-11 오후 3:55:07

    수정 2018-01-11 오후 3:55:07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자신이 이끄는 미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이 한국 등 동북아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평창행에는 내가 미국 선수들과 (안전 등을 위해) 함께 하고 있으며, 그들을 응원하고 그들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는 뜻이 일부 담겨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숨은 메세지도 있다. 우리(미국)가 한국을 비롯한 역내 동맹국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무기는 우리가 말해왔던 것처럼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전임 미 행정부들이 인내와 협상으로 북한이 무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을 위협하는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북한이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방문한 뒤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의 정상들과 각각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북아 안정을 위한 미국의 지지와 헌신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펜스 부통령은 미 알래스카를 방문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방어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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