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올해 10월까지 온라인(로또)복권 1등 당첨금 수령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첨금 사용계획으로 ‘주택·부동산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33%로 제일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대출금 상환’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27%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0%는 당첨금 수령 후에도 현재의 본업을 유지할 계획이며, 이는 “당첨금이 현재의 직장이나 하던 일을 그만둘 정도로 많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1등 당첨금 지급시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을 보유한 2명의 전담 자산관리전문가(PB)를 배치하여 당첨자에게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담당자는 “만약 여러분이 온라인복권 1등에 당첨되었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생애주기에 맞는 꼼꼼한 재무설계 자문을 받아볼 것을 권해 드리고 싶다”며 “자산관리전문가의 관리를 받고 있는 당첨자들은 지금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 보도처럼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