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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 SNS에 추모 메시지
현대차(005380)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합동 분향소 방문 전에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에 조기를 게양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아울러 다음 달 4일 예정된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의 합동 콘서트 ‘함께’의 오프닝 공연도 취소했다. 이외에도 쌍용자동차(003620)도 신차 토레스의 판매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주 고객 프로모션 등 대내외 행사를 계획했지만 잠정 중단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이태원 참사 전에 있던 해외 출장으로 합동분향소를 찾진 못한 대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애도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외에도 BMW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각자 소통 채널을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내는 방식으로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신차 행사 연이은 취소…람보르기니 회장, 최초 방한에도 행사 취소
특히 예정됐던 행사에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직접 신차에 대한 소개를 할 계획이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브랜드 핵심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만큼 내부에서도 중요한 행사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에는 람보르기니는 오는 9일 진행하기로 했던 ‘우루스 S 국내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무엇보다 우루스 S 국내 출시 행사는 스테판 윙켈만 회장이 지난 2020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재합류 이후 최초 방한하는 행사였다.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해온 행사이지만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과감히 취소한 것이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6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