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4050세대 은퇴’ 10명중 6명 “은퇴 후 자녀부양 부담”

보험개발원,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 발간
1순위 노후준비 '공적연금'…소득대체율 20.8% 그쳐
  • 등록 2019-01-28 오후 12:00:00

    수정 2019-01-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050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으로 은퇴시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4050세대 10명 중 6명은 은퇴 후에도 자녀부양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050세대가 은퇴 후 예상하는 자녀의 교육비는 평균 7258만원, 자녀 결혼비는 1억3952만원으로 자녀부양 부담이 노후 준비에 매우 큰 부담요소로 꼽혔다.

KIDI 은퇴시장 리포트는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보험통계, 은퇴시장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여러 기관에 분산된 다양한 통계자료를 취합 및 분석한 것으로 2014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2016년 2회, 2018년 3회차를 발간했다.

리포트를 보면 4050세대의 1순위 노후준비 방법은 ‘공적연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7년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20.8%로 비은퇴자가 희망하는 노후소득이 은퇴 전 소득의 64.3%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다.

적정 노후생활을 위해 공적연금 외에 사적연금 등을 통한 노후소득 추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편 4050세대가 보험설계사 또는 대리점을 방문해 노후대비와 관련한 정보를 얻거나 상담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후설계 컨설팅의 경우 4명 중 1명이 생명보험사를 선호했다. 생보사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은퇴설계의 전문성을 꼽았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노후대비에 관해서는 보험판매 조직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는 △인구구조 변화 △4050세대 재정현황 △은퇴 및 노후준비 현황 △고령자의 노후생활 △은퇴시장 분석 △보험통계분석 △국제비교통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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