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지노 대부, 아베 총리 만남 원해

셸던 아델슨, 카지노 합법화 요청 목적
  • 등록 2014-05-29 오후 5:17:23

    수정 2014-05-29 오후 5:17:2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계 대부 셸던 아델슨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만남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셸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 회장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셸던 아델슨(80·사진) 회장이 아베 총리와 직접 만나기를 희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아델슨이 일본내 카지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아베 총리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델슨 회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아베 총리에게 자신의 싱가포르 카지노를 보여주고 일본내 카지노 합법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오는 30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아델슨의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를 방문할 계획이다.

아델슨 회장은 이번 일본 의회 회기에서 카지노 허가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회기는 다음달 22일까지다. 그는 다음 회기 기간인 9월에서 12월 사이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일본은 세계에 몇 안되는 카지노 규제 국가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카지노 리조트 제재를 풀면 마카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카지노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아델슨 회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도쿄에 라스베이거스와 비슷한 카지노 리조트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100억달러(약 10조1830억원)다.

우크라이나 출신 유태인인 아델슨 회장은 자산 360억달러로 세계 11위(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거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카지노와 호텔 경영 등이 있다. 이스라엘 일간지 ‘이스라엘 하욤’도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재개발 논의가 오가고 있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지역을 그가 리조트 건설 후보지로 점찍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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