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예비역 육군준장 임용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방부는 9일부로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예비역 육군준장,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예비역 육군소장을 신규 임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종섭(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9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허태근(오른쪽) 국방정책실장과 유무봉 국방개혁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임 허태근 실장은 육사 45기로 임관해 대미·대북·정책기획 분야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국방분야 전반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한 국방정책 전문가로서 국방 주요정책 수립 및 관리에 있어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국방정책실장은 단기 및 중·장기 국방정책의 수립·조정, 국방외교·협력 총괄, 전시 국방정책, 북 핵·미사일 대응정책 등을 담당한다.

신임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육사 42기로 임관해 국방부·합참·연합사·육군 내에서 중요 보직을 역임했다. 국방 정책, 작전기획, 전력증강, 군구조 발전 분야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국방개혁실장은 국방혁신4.0 관련 정책 수립 및 조정·통제,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체계 등 국방과학기술 정책 발전, 미래 군구조 기획 등 국방분야의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