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대' 현대엘리, 신공장 착공

2022년 준공 목표…2.5만대로 생산 확충
300m 높이 테스트타워도 "글로벌 리더로 성장 노력"
  • 등록 2020-07-08 오후 2:34:32

    수정 2020-07-08 오후 3:48:4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시대 개막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8일 충북 충주시 용탄동 제5 일반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송승복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등 회사 관계자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한 시공사 관계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 시·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정은 회장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라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이곳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7만3097㎡ 부지에 조성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와 연구개발(R&D)센터, 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세계 최고 높이인 300m로 건설되는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도 함께 지어진다. 타워엔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 타입 분속 1260m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022년 신공장 준공과 함께 본사 이전을 마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연간 생산규모는 2만5000대로 확대된다.

송승봉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충청북도와 충주시에 감사 드린다”며 “충주 신공장을 거점으로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의 심장과도 같은 기업”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발전이 곧 충주시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제5 일반산업단지에 지어질 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 조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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