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재해근로자 치료·우수인재 양성 위해 2억원 쾌척

  • 등록 2018-12-06 오후 3:24:30

    수정 2018-12-06 오후 3:24:3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반도건설이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박현일 사장은 이날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전모씨(48세)와 그 가족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경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과 병원 관계자,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들도 함께 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방안 및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근로복지공단 등과 연계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재해근로자를 선발해 근로자의 치료 및 생계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옥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은 “작년에 이어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반도건설에 감사하다”며 “많은 기업들이 지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작년에 기부한 금액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 33명의 건설재해근로자에게 치료 및 생계비로 지원됐다.

박현일 사장은 “모든 현장에서 무재해 달성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노력할 것”이라며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해 이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지난달 30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했다. 반도건설은 우수인재 육성 장학사업과 건설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근로자와 상생하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일(오른쪽 두번째) 반도건설 사장이 6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김우경(오른쪽 첫번째) 병원장, 김옥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왼쪽 두번째)과 함께 건설재해근로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위로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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