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쓱'…간편결제·송금 작년 하루평균 100만건 이용

  • 등록 2017-03-22 오후 12:00:00

    수정 2017-03-22 오후 12:00:00

삼성페이 ‘리워즈’ 화면.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한해 동안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수가 하루 평균 100만건을 넘어섰다. 이용금액도 328억원에 이르렀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6년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 결제·송금과 같은 신종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00만2200건으로 조사됐다. 이용 금액은 327억936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편제한 이 통계는 1분기 이용건수 50만3100건으로 시작해 3분기 116만건으로 처음으로 100만건을 넘겼다. 성장세를 몰아 4분기엔 150만6300건까지 늘어났다.

이용금액 또한 1분기 158억740만원에서 4분기 523억2560만원으로 네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용 건수와 금액 모두 증가율이 둔화하곤 있지만 각각 29.8%, 39.9%로 여전히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간편 송금와 결제 가운데 비중이 더 큰 부분은 간편 결제였다. 신용카드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뒀다가 결제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단말기를 접촉하는 등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 결제의 경우 지난해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85만8800건, 260억43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페이 SSG페이 엘페이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유통·제조업체의 비중이 건수 기준 63.2%(금액 기준 59.8%)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을 앞질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리 선불금을 충전했다가 계좌번호 없이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송금하는 간편 송금 서비스의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4만3500건, 67억8930만원으로 집계됐다.

토스 페이코 네이버페이송금 등 전자금융업자의 비중이 건수 기준 92.7%(금액 기준 97.2%)로 위비캐시 하나N월렛 등 금융회사를 압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자지급 서비스의 전체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025만건, 3435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보다 각각 4.4%, 36.1% 늘어난 수준으로 통계 편제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치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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