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력기기·인프라 등 내수 입지 '탄탄'

4분기 영업익 509억원..전년比 7.75%↑
작년 매출 2조 2940억원, 영업이익 1576억원
  • 등록 2015-01-28 오후 4:08:23

    수정 2015-01-28 오후 4:08:4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산전이 전반적인 전력업계 침체 속에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보다 8% 가까이 늘렸다.

LS산전(010120)은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32% 줄어든 6171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7.75% 늘어난 509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누계 실적은 매출 2조 2940억 원, 영업이익은 157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6%, 9.92% 감소했다.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산업재 시장이 위축되고 글로벌 경기가 침체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유럽, 중국 등의 경기 침체에 따른 동 가격 하락 등 외부적 요인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제한하는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LS산전은 내수시장에서 선전했다. 작년 국내 민수 초고압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고, 태양광 분야 역시 국내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 20% 이상 매출을 늘렸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중동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LS산전은 이라크 내전 상황이 점진적으로 호전되면서 후속 프로젝트 수주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전력 관련 프로젝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북미 지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적 어려움으로 실적이 다소 위축됐다”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는데, 올해 해외사업에서 탄력을 받으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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