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수십억대 '카드깡' 사건 우리도 피해자"

"우리가 檢에 고발..허위주문으로 결제대금 상당의 손해"
  • 등록 2014-07-09 오후 6:14:56

    수정 2014-07-09 오후 6:14:5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NS홈쇼핑이 검찰에서 수사중인 수십억원대의 ‘카드깡’(신용카드 허위 결제로 현금을 만들어 유통하는 불법 행위)사건 개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지난 8일 NS홈쇼핑에서 물건을 산 것처럼 꾸며 현금을 인출한 혐의로 카드깡 업자 48살 서모씨 등 관련자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NS홈쇼핑 관계자가 매출 부풀리기 등을 목적으로 이 사건에 가담한 의혹이 제기되자 NS홈쇼핑은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우리도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NS홈쇼핑측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애초 당사가 중앙M&C(벤더), 마다코리아(납품업체) 및 공모한 주문 고객들을 사기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표면화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NS홈쇼핑에 따르면 회사측은 올해 1월경 중앙M&C, 마다코리아 및 가담 고객들이 공모해 허위 주문한 사실을 파악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기 전에 이미 허위 고객들의 주문 취소에 따른 환불 등으로 결제대금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NS홈쇼핑은 카드깡으로 인한 사기 사실을 인지한 후 마다코리아 및 고객 등 20여명을 고발했으며, 허위 주문 고객에 대해서도 중앙지방법원 및 동부지방법원에서 민사소송을 진행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