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정치 셈법 없이 본연의 목적 좇아야"

24일 취임 인사말 발표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권익 구제를 위해 노력할 것"
  • 등록 2022-10-24 오후 3:44:32

    수정 2022-10-24 오후 10:40:18

(사진=권익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태규(사진) 국민권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이 24일 “우리가 믿을 것은 국민뿐이라는 단순한 생각,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 그리고 법치만 보고 가겠다는 생각에 충실하면 오히려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정치적 셈법 없이 정치적 진영의 영향력에서 초연해 권익위가 추구하는 본연의 목적만을 좇으면 충분한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포부에 대해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권익 구제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단단한 법치의 토대 위에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은 분명하게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없고 약한 자의 최고의 무기는 법과 상식”이라며 “법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무기로 제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민원, 울진 죽변 비상활주로 이전 요구, 포항시 수성사격장 이전 요구 등 많은 중요한 현안들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빨리 사안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정희 전 부위원장 후임에 김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경북 경주 출신의 김 부위원장은 울산 학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한국해양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 부위원장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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