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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작은 섬마을을 배경으로 빚을 갚기 위해 거친 파도에도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는 서민들의 무력한 현실과 삶의 터전이었던 바다를 향한 고집스러운 자부심 탓에 파멸해가는 가정의 처절한 모습을 그린다. 초연 당시 1960년대 산업화 그늘에 가려진 서민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 깊은 공감을 샀고, 이후 동명 영화로도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재찬 연출은 “신구 세대가 함께 호흡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목 그대로 객석이 만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경우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 따라 평일 2매, 토·일요일 4매까지 연속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9월 5일 공연 종료 후에는 심재찬 연출, 김명수, 정경순이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