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 사업에 뛰어들면서 차별화된 설계 및 커뮤니티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과거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면서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후 대기업 등이 대거 입주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또 정부에서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식산업센터 확산을 장려했다.
특히 지난해 주택시장을 겨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지식산업센터는 틈새상품으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우수한 교통망과 더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성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을 얻고 있다.
수익률의 지표인 월 임대료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3.3㎡당 월 임대료는2015년 3분기 3만6200원에서 2017년 3분기 3만8100만원으로 5.3% 올랐다. 같은 기간 성남이 1.32% (2만2800원→2만2500원), 안양이 4.25%(3만600원→2만9300원) 가량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219-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7층까지 1개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가산 테라타워’를 선보인다.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인근으로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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