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수출로 오일머니 캔다…"금융·통관·기술 맞춤형 지원"

"한국형 스마트팜 관심 높아져, 수출시장 확대 적기"
"수출지원단 구성, 현재정책·시장현황 등 정보제공"
  • 등록 2022-08-03 오후 4:19:23

    수정 2022-08-03 오후 4:19:23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스마트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스마트팜 관련 주요 업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과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장관은 “최근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엔씽이 최근 중동 수출 사례를 소개했다. 엔씽은 최근 UAE에서 재배 시험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장 가동과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직농장 설치와 운영 시스템, 현지인력 교육 등 농장 운영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제공 등 총 250만 불 규모의 수출 계약이다. 한국에서 인터넷 기반 공유(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농장 내 환경을 제어하고, 신작물에 대한 오퍼가 오면 한국에서 재배 처방을 제공하는 등 계속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또 농심에서도 최근 오만과 20만 불 규모의 스마트팜 시험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정 장관은 “중동 등 거대 시장으로의 진출은 우리 스마트팜 업계에 기회임이 분명하다”며 “기자재 산업, 스마트팜 수출 등에 있어서 기술력을 지닌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며, 수출을 선도해나갈 프리바(PRIVA)와 같은 일류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적극 발굴해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 스마트팜 수출 종합지원을 위해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지 정책, 시장현황 등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금융·통관·기술 등 분야별 컨설팅과 같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팜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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