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존 레넌 일기장, 11년만에 독일서 회수

  • 등록 2017-11-21 오후 2:51:46

    수정 2017-11-21 오후 2:51:46

[사진=비틀즈 앨범 재킷]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그룹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도난당한 일기장이 독일에서 회수됐다.

AF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이 존 레넌의 사유지에서 도난당한 장물을 취득한 혐의로 신원미상의 58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검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이 남성이 갖고 있던 레넌의 유품들은 2006년 레넌의 아내 오노 요코가 도난당한 것으로, 사법당국이 범죄 증거물로 압수했다. 다른 용의자 한 명은 터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독일 당국은 그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레넌은 1980년 뉴욕 자택 근처에서 광팬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의 유품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그가 한때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죽 재킷은 지난 2월 영국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만1700유로(약 1509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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