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인사처에 '공무원 정원 문제' 논의 당부

25일 업무보고…"일 잘하는 정부 혁신안 마련해야"
  • 등록 2022-03-25 오후 5:51:26

    수정 2022-03-25 오후 5:51:26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25일 인사혁신처에 “공무원 정원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열린 인사혁신처의 업무보고에서 전날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시 공직자들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공무원의 효율적 인력 재배치를 요구한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인수위원들은 그러면서 “인사처가 행안부와 함께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공직 채용시험을 단순히 공직사회 입문 절차 활용에 그치지 말고 다른 직업부문과의 연계성 확대 등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인수위 측과 인사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관련해 △디지털 핵심인재 선발·양성방안 △범정부 채용시험 통합 플랫폼 구축 △정부인사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재산공개서비스 통합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공정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도 논의하였습니다.

인사처는 또 일한 만큼 보상받는 보수체계 개편을 위해 연공급 중심 보수체계를 직무와 성과를 반영한 보수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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