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진통제 아셀렉스 유라시아경제공동체에 확대 공급

  • 등록 2019-04-09 오후 1:28:50

    수정 2019-04-09 오후 1:28:50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러시아 제약사 팜아티스 인터내셔널(이하 팜아티스)과 지난해 체결한 진통제 신약 ‘아셀렉스’의 수출 국가를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8년 11월 팜아티스와 아셀렉스의 러시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팜아티스는 러시아뿐 아니라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EAEU) 정회원국 전부에 대한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을 얻게 됐다. EAEU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이 정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팜아티스에 아셀렉스 완제품을 공급하게 되고 팜아티스는 EAEU 가입국가에서 임상시험, 허가, 마케팅, 유통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출시 후 10년까지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셀렉스 완제품 수출 이외에 매출에 따라 약 7753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전체 계약규모는 1억 2149만 달러(계약금 포함)이다.

횟 관계자는 “이번 계약 확장은 아셀렉스의 우수성과 시장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 국내 실적 개선뿐 아니라 해외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캐시 카우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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