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요일인 3일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는 5~4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 지난달 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한 사람이 걷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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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비 소식도 예보돼 있다. 강원 영동은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남부지방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권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도 이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5~20㎜ △경기 남부내륙 5㎜ 내외 △강원 영동 5~40㎜ △강원 영서중·북부 5~20㎜ △강원 영서남부 5㎜ 내외 △충남 서해안 5~20㎜ △대전·세종·충남내륙 5~10㎜ △충북 5㎜ 내외 △광주·전남·전북 5~20㎜ △경북 동해안 5~20㎜ 등이다. 제주는 3일부터 이틀간 5~4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 사이가 되겠다.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먼바다에서 바람이 20~45㎞/h(6~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 등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