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업체인 파나소닉과 제휴를 통해 기내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항공사로 유일하게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에어프레미아 탑승객들은 오는 21일 오전 1시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극전사들이 나설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오전 00시 포르투갈전 등 축구팀 조별 예선 경기를 기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조별 리그 이후 16강부터 12월 19일 트로피를 놓고 겨룰 대망의 결승전까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의 생중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 관련 실시간 중계는 SPORT24 채널을 통해 기내 좌석 모니터를 통해 제공되며, 대한민국 경기가 진행되는 항공편에서는 기내 응원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기내에서 SPORT24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스포츠 LIVE 경기 시청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뿐 아니라 이후 치뤄지는 토너먼트와 결승전까지도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월드컵 경기 외에도 PGA, NBA, NHL, NFL 등 주요 스포츠 경기도 시청이 가능하여 그동안 비행 중 이용이 어려웠던 스포츠 경기를 에어프레미아 기내에서는 시청이 가능하게 됐다. 본 서비스는 20일 경부터 약 2달간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번 스포츠 LIVE 시청 서비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고, 그동안 기내에서 누리기 어려웠던 스포츠 경기를 LIVE 중계로 제공하면서 기존 항공사들과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