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앞서 지난 6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수계 댐들의 방류량이 증가해 서울 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을 통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지역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청소가 완료된 잠원한강공원을 첫 개방하게 됐다. 다만 아직 전체 11개 한강공원 중 10개 한강공원은 통제된 상태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순차적으로 공원이 개방되더라도 전체 공원의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는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강공원의 특성상 공원 간 공간이 이어져 있으므로, 어느 한 공원이 개방돼도 인접 공원이 통제된 경우 진입을 삼가야 한다. 특히 자전거 도로는 공원 간 연결돼 있고 곳곳이 파손되거나 아직 침수된 지역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체 구간 복구 전까지는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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