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정신, 고양에서 되살아나다

고양시, 8일 일산문화공연에서 토크콘서트 등 열어
  • 등록 2019-06-10 오후 3:32:46

    수정 2019-06-10 오후 3:32:46

8일 일산문화공연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8일 경기 고양시의 일산문화공원에서 6·10민주항쟁의 뜻을 되새기는 기념식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개최한 토크콘서트에 이어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두 번째 행사로 기념식 후 진행된 노래극 공연은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우리들은 일어섰다 오직 맨주먹’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려 진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시민 노래패와 전문 극단, 민중가수 윤선애 씨가 참여해 87년 민주항쟁 당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걸개그림 그리기’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신청을 한 30여 명의 고양시민이 직접 채색 작업에 참여해 대형 걸개그림을 완성했으며 무대에 전시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5월 15일부터 한달 동안을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을 운영해 5·18 민주화운동과 6·10 민주항쟁,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 중이며 오는 14일과 15일에는 남북공동선언 기념 강연회와 청소년 대상 토론회 및 평화통일문화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6월 항쟁은 시민들이 쟁취한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로서 우리사회 각 분야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며 “국가의 발전에 기여한 민주화운동 정신이 올바르게 평가받고 내일을 말할 수 있는 자유와 희망, 평화가 성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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