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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전략과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스위스 크립토밸리에 2017년 10월 설립한 전문기업으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에이치닥의 기술 회사다. 에이치닥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올해 1분기 내에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API(Apl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발을 완료해 솔루션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프레임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데브옵스(DevOps)를 지향함으로써 에이치닥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를 신속하고 간편한 개발·구축·테스트·배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치닥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은 △건설·부동산(스마트홈, 부동산 P2P 거래) △제조(전자계약·구매, 공정이상감지, 생산이력관리) △금융·유통(멤버십포인트, 선불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록체인-IoT 융합 스마트홈 솔루션인 헤리엇(HERIOT) 외에 현재까지 2건의 POC(Proof Of Concept)를 마쳤고 상반기 중 4건 이상의 본사업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윤부영 대표는 “에이치닥 플랫폼은 트랜잭션 보안과 에스크로를 위한 멀티시그니처, ASM(Advanced Security Module)을 통한 노드 관리자 권한 보호, 양자난수 기반 보안 시스템 구축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니즈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에이치닥의 ePoW 알고리즘을 새 시대에 적합한 신규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진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글로벌 유수 블록체인 개발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