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황교안, 친박 논란에 휘둘릴 약체 후보”

8일 朴 변호사인 유영하 인터뷰 관련, 페이스북 글
“황교안, 진박 논란에 빠져…앞으로도 시달릴 것”
  • 등록 2019-02-08 오후 3:06:57

    수정 2019-02-08 오후 3:06:57

한국당 당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도전 중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8일 유력 경쟁자인 황교안 전 총리를 향해 “박근혜가 좋아하는 진짜 친박이냐의 논란 속에 빠져들었다”고 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면회한 유영하 변호사가 이날 보도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까진 모른다는 답변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사실상 ‘비토’ 발언을 한 데 대한 반응이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당은 진짜 친박이냐 가짜 친박이냐의 논쟁으로 다시 접어들고 있다”며 “당이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또다시 퇴행한다는 현실이 암담하기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박근혜가 좋아하는 진짜 친박이냐의 논란 속에 빠져든 황교안 후보! 이것이 황교안 후보의 한계”라며 “황교안 후보는 앞으로 이런 식의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릴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후보가 이런 논란에 휘둘릴 약체후보란 사실이 안타깝다. 그리고 이러한 논란 자체가 서글픈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정당은 인치가 아닌 가치, 특정인이 아닌 시스템, 그리고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것이 제가 한국당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이유”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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