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9월 2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8%, 전셋값은 0.04% 뛰었다.
서울 집값 3주째 올라..확대되는 상승폭
가을 이사철 진입과 일부 재건축 단지의 사업진척 영향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강남권 상승폭이 0.12%로 컸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에 이어 가락·문정동의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를 잇달아 통과한 호재로, 금천구는 가을이사철 수요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0.03% 올랐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중·종로구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는 광진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경기도는 0.05% 올라 전주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0.06%)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0.01%)가 이어졌다. 부산은 해운대구, 연제구 등 조정대상지역 중심으로 2주 연속 가격이 떨어졌고 울산은 조선업 경기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과다 영향으로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계속해서 0.01%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거주 선호도가 높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 신규 입주물량이 적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뛰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매매시장 약세에 따른 전세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상승률이 제한을 받았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1%, 0.04%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의 경우 0.01% 하락해 전주와 같았다. 전남은 가을철 이사수요로 나주와 순천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대구는 전세가격 저점 인식으로 상승했다. 반면 광주는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고 울산과 경상권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