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제노헬릭스, miRNA기반 엑소좀 소재 개발 업무협약

  • 등록 2023-11-17 오후 4:44:28

    수정 2023-11-17 오후 4:44:2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에프씨생명과학은 17일 제노헬릭스와 ‘miRNA기반 엑소좀 소재 개발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지에프씨생명과학 제공)
이에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식물 유래 엑소좀 등과 제노헬릭스가 보유한 miRNA 분석 기술을 접목시켜 엑소좀 miRNA를 바이오마커로 확보할 계획이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교환을 위해 체내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이다. 엑소좀이 물질 및 신호 전달 외에도 조직 재생, 면역 조절 관련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치료제 시장과 화장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자사 특허 유산균 유래 엑소좀과 50여종 이상의 식물 캘러스 배양체 유래 엑소좀 등 1000여종의 다양한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엑소좀 내의 miRNA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글로벌 엑소좀 시장이 2026년에 316억 9200만달러(한화 약 3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엑소좀의 피부 재생 효과가 보고되면서 바이오 소재로서 엑소좀이 주목받고 있고, 특히 피부 침투력이 좋고 독성이 적은 식물체 및 유산균 유래 엑소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엑소좀 내 miRNA가 세포의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써 주목받고 있지만 관련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사와 제노헬릭스가 협력하여 해당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차별화된 엑소좀 소재 개발 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을 선점해 양사의 이익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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