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 메디컬클러스터’는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45만㎡ 부지에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종합의료시설과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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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교통·환경·교육 영향평가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굵직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협의 보상을 진행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 아주대학교와의 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운정신도시에 종합병원이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10월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이곳에 들어설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병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연구분야인 암, 빅데이터 관련 글로벌 선두 연구기관 및 기업을 추가 유치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 친화적 환경을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공유실험시설과 하이브리드 업무시설, 공유주거시설(Co-living)을 조성해 직-주-여가 근접(Work, Live, Play) 생활권의 조성으로 단순한 연구개발단지를 넘어 진정한 혁신생태계를 이룬다는 포부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번 사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종합병원 및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 메디컬클러스터 구축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