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무비자 체류' 15일→30일로 연장

연간 17만 한국인 관광객 라오스 방문
  • 등록 2018-08-31 오후 2:58:04

    수정 2018-08-31 오후 2:58:0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라오스에서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외교부는 31일 “라오스 정부는 그간 일방적으로 한국인에 대해 15일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해왔으며, 내달 1일부터는 무사증 체류기간을 30일로 연장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을 통해 무비자 기간연장을 지속 협의해 왔다.

라오스는 지난 2008년부터 우리 국민에 대해 15일간 일방적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다. 이같은 무비자 입국조치 이후 한국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오다 특히 2014년 ‘꽃보다 청춘’ 방송 이후 한국 관광객이 급증해 현재는 연간 17만 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라오스의 우호적 조치로 우리 국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라오스를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양국 인적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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