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후원 총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07만 8670매(1547억 1828만 원)가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단체판매는 30만 90087매(총 202억 8595만 원)로 전체의 28.6%에 달했다. 중 단체판매 입장권 중 81%인 25만 975매(129억 8984만 원)는 정부와 지자체가 구매했다. 이는 전체 대비 23.2%에 달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번 조사는 중앙부처와 교육기관, 지자체에 한정된 것으로 정부 산하·관계기관과 공기업 등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방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면서 사실상 정부 기관에 부담을 떠넘긴 것이다”며 “결국 모든 부담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고스란히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