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오픈 마켓 윈벤션은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온라인 비디오 컨퍼런스 ‘비드콘’에 참가한 미국 인터넷 이용자 243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유료 콘텐츠 이용 경험과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윈벤션의 견해다. 실제 전체 응답자 중 69.5%가 유료 콘텐츠를 구매한 경험이 있고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대의 경우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81.8%가 유료 콘텐츠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2%가 ‘개인 창작물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제작을 지원해주는 플랫폼’이라고 응답해 월 구독료가 저렴한 플랫폼이라고 응답한 12.8%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94.1%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생 방식에 있어서는 다운로드 방식과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을 교차 이용하는 방식이 81.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윈벤션은 타이탄플랫폼이 지난 3월 런칭한 디지털 콘텐츠 오픈 마켓 플랫폼이다.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라는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권리 보호에 강점을 지닌 신개념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