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 농촌융복합산업체에 횡성로컬랜드·완주로컬푸드·안나의뜰

농식품부, 총 20곳 선정해 시상
생산·가공에 관광수요까지 창출
  • 등록 2018-11-01 오전 11:22:38

    수정 2018-11-01 오전 11:22:38

김종훈(뒷줄 왼쪽 7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지난달 3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18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 경영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생산, 가공은 물론 관광수요까지 창출한 올해 우수 농촌융복합산업체로 전북 김제시의 농업회사법인 로컬랜드와 전북 완주군 완주로컬푸드, 강원도 횡성군의 안나의 뜰 세 곳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2018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위 세 곳을 포함한 20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가 소득 향상을 목표로 한 농촌융복합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6년째 열리는 행사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다. 올해는 93개의 경영체가 참여해 우열을 가렸다.

인증경영체 부문에선 로컬랜드(전북 김제)가 대상을 받았다.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체험농장을 운영해 연 5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농가 소득을 창출한 게 높이 평가 받았다. 이곳에선 포도밭 아래 결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단위 부문 대상은 완주군이 2500여 중·소농가를 조직화한 완주 로컬푸드가 받았다. 이곳 농가는 이를 통해 100여 가공업체와 2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직매장과 학교급식센터에 농산물을 공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지역 내 10개 체험휴양마을과 41개 마을공동체, 4개 로컬푸드 식당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일반 사업자 부문에선 횡성 안나의뜰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곳에선 비타민나무를 친환경(GAP·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해 차 제품을 판매하고 방문객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세 곳을 포함해 총 20개 팀을 선정해 13팀에 농식품부 장관상 및 시상금을, 7개 팀에 농진청장상 및 시상금을 전달했다. 수상 경영체 모두 오랜 기간 꾸준히 도전해 온 결과물이란 게 선정위원의 설명이다. 특히 일반사업자 부문에선 지역 특산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1인 가구 증가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가 다수 선발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결과를 6차산업닷컴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수상 경영체에 소비자 판촉전 참여와 농촌융복합산업 현장교육 장소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농업·농촌 자원과 새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촌융복합산업화 성공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사례를 발굴해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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