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2000억원 유상증자

"선제적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강화"
  • 등록 2024-07-26 오후 9:55:38

    수정 2024-07-26 오후 9:55:3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9일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하나생명의 지난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4089억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6089억원으로 늘어난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증자 후 오는 9월 말 추정치 기준 19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선제적인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영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중장기적 성장 기반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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