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뭉친 'CPO협의회' 출범…초대 회장에 염흥열 교수

25일 사단법인 설립 발기인총회 개최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한 단체로 역할
"정책 당국과 활발한 소통 추진할 것"
  • 등록 2024-07-25 오후 3:01:08

    수정 2024-07-25 오후 10:22:05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민·관이 함께 구성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공식 대표 기구인 ‘한국 CPO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출범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염흥열 순천향대 명예교수(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25일 오후 개최된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협의회’ 발기인 총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CPO협의회 설립추진단이 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협의회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과 주요 민간기업·공공기관 소속 CPO로 구성된 발기인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는 염흥열 순천향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협의회 수석부회장은 LG유플러스(032640)의 CPO가 맡는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KT(030200), 카카오(03572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쿠팡, KB국민은행, 비바리퍼블리카, 메타코리아, 넷마블(251270), 우아한형제들,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한국전력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기업·기관 소속인 CPO 총 17인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 정관과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안건도 의결됐다. 설립추진단은 다음 달 중으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협의회 법인 출범식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협의회는 CPO 간 교류·협력과 정부와 긴밀한 정책 소통을 통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먼저 이번 하반기에 CPO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호책임자 핸드북’을 개인정보위와 공동으로 펴낸다. CPO 지정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민관 협력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염흥열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개인정보 보호 현장의 최일선에서 CPO들이 겪어왔던 고충을 해소하고 CPO들이 연대해 정책 당국과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협의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협의회 공식 출범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면서 “협의회가 개인정보 분야 대표성을 가진 단체로서 개인정보 처리자와 정보주체 간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신뢰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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