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시청 전 직원 선제검사

서울시 대변인 오늘 확진…오 시장도 곧바로 검사
시청 2층 전 부서 직원 재택근무 전환
시청 직원 18일 코로나 검사 후 음성만 20일 출근 지시
  • 등록 2021-12-17 오후 7:00:00

    수정 2021-12-17 오후 7: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 시장도 곧바로 검사를 받았다.

전날 서울시청 본관 2층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해 2층 전 부서 근무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 대변인의 사무실은 본관 2층에 있다.

이 대변인은 오 시장의 외부 일정을 대부분 동행하고 있다. 오 시장도 밀접 접촉자로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는 직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본관과 서소문 1·2청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지시했다.

시는 내부 공지를 통해 “18일 중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는 직원들에 한해 20일 출근하라”고 안내했다.

서울시청 관련 확진자는 어제(16일) 기준 총 52명이다. 지난 7일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기됐다. 이후 류훈 행정2부시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예산과 직원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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