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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과 이번에 신약 개발에 나선 심플렉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기업이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를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AI가 탐색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평가가 가능하다.
SK케미칼은 앞서도 지난 2019년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를 시작해 디어젠, 닥터노아 등 다수의 AI 관련 기업과 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K케미칼과 스탠다임은 류머티즘성관절염 치료 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AI 기반 혁신신약 개발 협력에 하의했다. 양사는 질환 특이적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기획하고, 신테카바이오가 확보한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2년 내지 3년 가까이 걸리던 신약 선도물질 발굴 기간을 AI 기술로 1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유망 벤처 투자·공동 연구개발 등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신약 개발이 국내 제약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