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거듭 김종인에 “혹세무민” 공세…강경 대응

‘北에 원전 건설’ 김종인 주장에 연이어 “혹세무민 선동” 엄포
“선 넘은 정치공세이자 색깔론” 비판 수위 높여
  • 등록 2021-02-01 오전 11:58:36

    수정 2021-02-01 오전 11:58:3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연이어 “혹세무민하는 선동”이라고 공격했다. 지난달 29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한 이후 공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 넘은 정치공세고, 색깔론이고, 국민을 정말, (지난번에 말했지만) 혹세무민하는 터무니 없는 선동”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주말을 지나면서도 우리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고 했다는 주장의 파장이 이어지자 적극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강 대변인은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대응하겠다”고 김 위원장의 주장에 대응 의사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아무리 선거 앞둔다고 해도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주장을 야당의 선거전략으로 규정한 셈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 구상 USB’가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USB 공개는 여권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는 사안으로 청와대 역시 이를 공개해 대북 원전 주장을 일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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