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중간)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왼쪽). (사진=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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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11일 대곡 역세권을 개발해 고양시를 북한, 유럽, 시베리아, 중국 등 대륙으로 가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BBS 정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고양시가 동북아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한 선제조건은 철도교통망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곡 역세권은 5개의 철도가 지나는 곳이다. 판교와 GTX가 연결되고 대곡~소사 전철이 구로디지털 단지와 연결이 되며 또 경기북부 테크노벨리가 킨텍스 주변에 조성되면 3자 교통망의 허브 기능하는 곳이 대곡 역세권”이라면서 “이런 것들을 함께 묶어 하는 4차 산업 벨리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미 11만평의 종합환승센터 유치 계획이 서있는데 국제철도 기능까지 포함하면 북한, 유럽, 시베리아, 중국으로 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는 85%가 아파트가 되도록 설계 돼 있는데 전면 수정해서 대곡 역세권을 개발하고 고양시 먹거리를 찾고 자족기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대곡 역세권 개발을 위해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도 화정역 공동유세에서 정책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