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최대 29층 주상 복합, 공동 주택 618세대 공급
자동차부품상가 특징 반영한 금속디자인 적용
  • 등록 2023-06-14 오후 5:48:07

    수정 2023-06-14 오후 5:48:0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대문구는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부품상가인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건축심의가 조건부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조감도


해당 사업부지는 연면적 19만959.70㎡로, 지하층 일부와 저층부에 자동차 관련 판매·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2·3블록’ 지상 6~29층, ‘4블록’ 지상 5~20층에는 공공주택 140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618세대, ‘1블록’ 지상 7~25층에는 업무시설(오피스텔) 93실이 예정되어있다.

입면 계획으로는 금속 및 금속타공패널을 이용하여 자동차부품상가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게 디자인하고, 외벽에는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기존의 2?3블록 사이에 있는 어린이 소공원을 활용해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건축심의 승인은 지난 2021년 10월 1일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조합설립 승인을 받은 후 약 1년 8개월만의 성과이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구는 원활한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미래형 복합공간의 선도모델로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공간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재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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