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근무 직원들을 격려한다.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선 시민이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가 신속할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자와 접촉하지 않아도 돼 안전하고, 폭염 속에서도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초종합체육관 주차장을 비롯해 이날 문을 연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주차장, 2곳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와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오늘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 1개소를 추가 개소하면서 임시선별검사소는 53개소,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는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임시선별진료소 4곳을 운영을 했다. 이 중 공공에서 운영을 하던 임시선별진료소 3곳은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지난해 5월 운영을 종료했다. 이번 서초구에서 운영을 하는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임시선변진료소는 1년 2개월만에 재가동하는 셈이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5일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와 구립 합정경로당을 시작으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뚝섬한강공원, 주말 동안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 노원구청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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