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지난달 30일자로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왼공되면 수도권과 호서·영남·호남을 잇는 고속철도 운행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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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는 3조1816억 원으로 이 중 9545억 원(30%)은 국고로 충당하고 나머지 2조2271억 원(70%)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이 분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이 기존 일일 190회에서 380회로 2배 가량 늘어나 여유 선로용량도 일일 118회까지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전체 46.4㎞구간 중 34㎞가 터널로 계획된 만큼 승객안전을 고려해 천안아산 지하와 비룡산 하부에 대피승강장, 안전구역 등 구난시설도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기본계획 협의 시 국토부에 요청했던 수원·인천발 KTX 운행 횟수 증편과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도 수요에 맞춰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