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S/W 인력 육성…SSAFY 2기 수료생 배출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인재 교육에 힘쏟아
코로나19 감안해 비접촉 방식으로 수료식 진행
  • 등록 2020-06-24 오후 2:00:00

    수정 2020-06-24 오후 2:00:0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가 두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SSAFY 2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교육생은 약 50명으로 최소화했고,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 교육생 250여 명을 온라인으로 양방향 연결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계 카메라와 대형 디스플레이로 현장에 참석한 교육생, 관계자와 온라인상의 교육생들을 양방향으로 연결해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서로 소회를 나누고 격려했다.

수료식 현장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삼성전자 대표이사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재갑 장관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익힌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IT 인재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라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FY 2기는 지난해 7월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2월 말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교육을 위해 교육생들에게 고사양 노트북과 실습을 위한 키트를 배송했다. 지난 4월에는 홍삼, 유산균,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물품을 자택으로 발송해 격려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구직 환경에서도 180여 명이 네이버, 카카오, SK주식회사 C&C, 신세계아이앤씨, 현대오토에버, 신한은행,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통신·금융회사 등에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12월부터 1년간 교육을 받은 1기 교육생 500명 중 350여 명도 현재까지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식에 온라인으로 접속한 광주 교육센터의 공현아 씨는 “경영학 전공이어서 소프트웨어를 몰랐는데, 지금은 논리적 사고를 갖춘 개발자가 됐다”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계속 개발자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SAFY는 평소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해 온 이재용 부회장의 ‘상생’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년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는 것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프로그램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광주의 SSAFY 교육 현장을 찾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한 바 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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