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수익률, 2년 3개월만에 2년물 웃돌아

  • 등록 2024-09-05 오후 2:44:43

    수정 2024-09-05 오후 2:44:4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 부진과 연준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더해지며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2년물을 소폭 웃돌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5bp 넘게 하락한 3.791%에서, 2년물은 9bp 이상 빠지며 3.7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년물 국채수익률은 3.774%까지 빠지며 잠시 10년물보다 낮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CNBC에 따르면 단기수익률이 장기수익률을 웃도는 것은 향후 경기 성장 둔화를 반영한 가격책정으로 지난 2차 세계대전이후 대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지표로 여겨졌다.

그런 가운데 이날 개장 직후 공개된 7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부진 우려가 지속된데다. 대표적 매파성향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금리인하가 시작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히며 이날 국채수익률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그러나 CNBC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이 정상화되었다고 해도 긍정적 시그날은 아닐 수 있다”며 “경기 침체를 앞두고 장단기 국채수익률 반전이 나타나는 만큼 앞으로 미국 경제는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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