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개혁신당 비례명단 발표에 양향자 원내대표,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기존 지지층에게 아쉬울 수도 있는 명단이라는 것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젊은 사람을 우선 추천하고, 계파별 안배보다는 당선 의석수를 고려해 정무적 판단을 고려해 명단을 만들었다. (당 최고위가) 손을 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전날 비례대표는 1번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 천하람 전 최고위원, 3번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필명 봉달호), 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동물권 보호에 앞장선 정지현 변호사, 8번 보건사회연구원 출신인 곽노성 교수, 9번 3군사관학교 최초 여생도인 박경애 전 공군 소령, 10번 조성주 전 세번째 권력 공동운영위원장 등 10명이다.
이 대표는 “비례 명단을 수정하려면 공관위가 완벽한 당의 통제 하에 있어야 되고 저희 말을 듣는 꼭두각시여야 되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공천은 원래 정당에서 공관위원을 선임할 때는 최고위원회가 각자의 계파별로 배분해 넣을 수 있지만 공관위가 구성되면 공관위원회가 거의 전권을 행사하는 것이 원래 상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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