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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909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입시업체인 진학사가 이를 분석한 결과 재학생 비율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2017학년도 52.5%에서 2018학년도 43.6%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43.1%로 하락했다.
반면 졸업생 비율은 증가했다. 특히 삼수 이상의 졸업생 비율이 2017학년도 8.5%에서 2018학년도 11.5%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15.3%를 차지했다.
정시 일반전형 합격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은 2017학년도 48.6%에서 2018학년도 54.9%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56.2%로 상승했다. 반면 자사고 출신은 전년도 26.2%에서 올해 25.5%로 감소했으며 외고 출신도 같은 기간 8.5%에서 7.4%로 하락했다.
우연철 팀장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정시에서는 자사고와 특목고가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수능준비가 잘 된 일반고 학생 비중이 증가했다”며 “입시결과의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반고 졸업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