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이상화 선수 ‘제야의 종’ 타종

  • 등록 2018-12-28 오후 5:13:21

    수정 2018-12-28 오후 5:13:21

이국종 교수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는다.

서울시는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상승에 기여한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고(故) 김성도씨 부인 김신열씨, 스피드스케이팅계 이상화 선수 등 11명이 2018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사회를 정의롭고 안전하게 만든 인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선정됐다.

이국종 교수, 김신열씨,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 영국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씨,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 패펄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신의현씨, 35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전기욱씨가 참여한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 및 권리증진에 힘쓴 김예원(36)씨, 2018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통령 직속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독립유공자 고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씨, 독립유공자 고 김사범·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씨도 함께 한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일 기준으로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31일에는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15회 증회 운행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N15, N26중랑, N26강서, N37진관, N37송파, N62면목, N62양천)도 정상 운행한다.

타종행사로 인해 31일 오후 11시~익일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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